36년 전 아웅산 테러에서 순직한 순국사절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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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 아웅산 테러에서 순직한 순국사절 추모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0.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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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 구역에서
‘제36주기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식’이 10월 9일 아웅산 묘역 앞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 구역에서 개최됐다. (사진 실과 바늘)
‘제36주기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식’이 10월 9일 아웅산 묘역 앞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 구역에서 개최됐다. 헌화하는 이상화 주미얀마한국대사 (사진 실과 바늘)

‘제36주기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식’이 10월 9일 아웅산 묘역 앞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 구역에서 개최됐다. 이 추모식은 1983년 10월 9일 당시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 및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이 자행한 테러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이다.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이상화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얀마한인봉제협회, 미얀마한인회, 양곤시니어클럽, 해병전우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사절에 대한 묵념, 각 단체별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36주기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식’이 10월 9일 아웅산 묘역 앞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 구역에서 개최됐다. (사진 실과 바늘)
‘제36주기 아웅산 묘역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식’이 10월 9일 아웅산 묘역 앞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 구역에서 개최됐다. 추모비 (사진 실과 바늘)

아웅산 묘역 순국 선열 추모비는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 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세워졌으며 지난 2014년 6월 6일 제막식을 열었다.

추모비는 가로 9미터, 높이 1.5미터, 두께 1미터의 크기로 추모비 문구가 적혀 있는 벽사이 틈은 정확히 테러 현장이 보이도록 제작돼 그곳을 통해 고인을 기리며 그 의미를 가슴속에 간직할 수 있게 했다. 추모비에는 순국사절 17명의 당시 직책과 이름도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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