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분관, 국경일 리셉션 및 한국주간 음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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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분관, 국경일 리셉션 및 한국주간 음악회 성황리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9.10.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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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시 몬디알호텔서 리셉션 후 쾰르너 필하모니홀에서 부천 필하모닉 초청 음악회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손님들을 맞이하는 이두영 총영사 부부와 박태영 공사 참사관 가족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이두영 총영사)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연 데 이어, 오후 8시부터는 쾰르너 필하모니홀에서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리셉션은 한국과 독일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성악가 2인이 함께 양국 국가를 제창한 뒤 본분관장인 이두영 총영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환영사 하는 이두영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두영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독일은 분단과 통일이라는 경험과 과제를 함께 갖고 있다는 점과 정치, 경제, 문화, 연구 개발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란 점을 강조하며, 한국과 NRW주가 오랫동안 협력해 온 사실과 특히 5G Network, 환경분야, 에너지와 신기술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이 총영사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 함께 공존과 공동번영을 이루게 될 한반도의 평화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로운 미래를 펼쳐나가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한국 정부의 노력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붸델 NRW주 법무부 차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NRW주를 대표해 참석한 붸델 법무부 차관은 국경일 축하와 한국인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첫 인사를 건넨 뒤 “한국과 NRW주 간의 교류의 중심에는 활발한 경제 협력관계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외 여러 분야에서 잦은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붸댈 차관은 지난 1996년 아내와 함께 강화도 마니산에 올라 단군의 돌 제단을 방문했던 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쾰른시의 랄프 하이넨 부시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쾰른 시 랄프 하이넨 부시장은 “드디어 한국주간 행사가 5년 만에 쾰른에서 열리게 됐다!”라며 깊은 환영의 뜻을 전하고 독일에 잘 알려진 한국문화, 그리고 쾰른 내에서의 한국인들의 문화활동, 한국과 독일 그리고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쾰른에서 수학한 한국인 음악가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가 다음주간에 쾰른에서 열리게 된 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쾰른시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한국, 독일 그리고 쾰른을 위하여 건배!"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 이두영 총영사는 한국과 독일, 그리고 쾰른을 위한 건배사로 “위하여!”를 제안했고, 참석자 모두가 “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를 나눈 뒤 만찬이 이어졌다.

리셉션 후 오후 8시부터는 ‘제5회 한국주간 문화행사’로 쾰르너 필하모니홀에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가 열렸다. 1부 순서에서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 필하모닉은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 스스로 그러하다>를 연주해 우리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의 묘한 조화를 선보였다. 이어 바이올리니트스트 김영욱이 협연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은 경쾌한 독주와 산뜻한 하모니를 이루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잘 보여줬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8시부터 쾰르너 필하모니홀에서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공연장을 가득메운 관객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2부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 연주에서도 박영민 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명성과 같이 그동안 탄탄히 쌓아올린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오케스트라는 앵콜 무대 <그리운 금강산>으로 화답했으며, 몇몇 한인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눈물짓기도 했다. 또다시 이어진 열광적 박수에 비제의 아를의 여인 제 2모음곡에서 ‘파랑돌’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가 뒤따랐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쾰른시 중앙에 위치한 몬디알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과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4일 오후 8시부터 쾰르너 필하모니홀에서 ‘제5회 한국주간 음악회’를 개최했다. 부천 필하모닉 공연 후 기념촬영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편, 부천 필하모니는 이날 쾰르너 필하모니홀 연주에 이어 베를린, 프랑스에서 유럽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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