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베 우정의 마을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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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베 우정의 마을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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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교류재단, 한국 기업들 후원으로 올해도 15채 기증

▲ 한-베 우정의 마을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베트남과 캄보디아 접경 오지마을인 안쟝성 띤비엔현에서 지난 8월25일 ‘한-베 우정의 마을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이 열렸다.

후원기업인 한성 베트남&코리아 유병성 대표, 이연무 대표, Aprtil Skin 이주광 대표 , 아시아문화교류재단(ACEF) 김기영 원장, Lam Minh Giang 인민위 부주석, Tran Anh Ngoc 우호연맹주석 등 내외 귀빈과 지역주민 수 백 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국가유공자의 가족인 가정 10가구의 수혜자에게는 지역인민위원회에서 발급한 주택등록증이 발급됐다. 또한, 중추절을 맞이해 이 지역 50 여명의 아동들에게 학용품도 전달했다.

한국산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한성은 지난 2015년 첫 번째로 11채 기증에 이어 두 번째로 9채를 기증하는 등 1년 새 총 20채를 기증해 한-베 우정의 마을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Aprtil Skin과 더불어 15채를 기증해 사회공헌기업(CSR)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한-베 우정의 마을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다음날인 26일에는 크메르계가 다수 거주하는 동나이성 빈꾸현을 방문해 준공식을 가졌다.
한성 등 한국방문단과 동나이우호연맹 Bui Ngoc Thanh 주석, 빈꾸현 인민위 Pham Minh Phuoc 부주석과 마을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 주택을 기증받은 입주자 대표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새 집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자립의 길을 열어준 한국 및 한국인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귀로에는 부모가 베트남전쟁 시 갖게 된 고엽제 관련 후유증을 물려받은 장애우 들이 수용되어있는 동나이성 장애우 보호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현장에서 장애우 들의 안타까운 실상을 목격한 김 원장은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ACEF호치민문화센터(본부이사장 조재현)는 현지 정부기관인 베트남 우호연맹 남부총국(VUFO/SRO)과 한국 NGO로는 처음으로 공동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한-베 우정의 마을 CSR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및 개인, 단체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베트남 중남부 14개성에 250 여 채를 기증했으며, 1년마다 100채를 목표로 건립해 베트남 극빈자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 아세프는 자체적으로 여러 성에서 불우학생 장학금, 베트남 공무원을 위한 무료 한국어 보급사업 등 각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인재난상조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다문화 결손 가정 후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난ㆍ사고를 당한 한인 교민들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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