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모국방문단 명단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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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모국방문단 명단확정
  • Cicago중앙
  • 승인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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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서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모국을 방문한다.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는 8일 시카고와 오하이오등 중서부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6명이 한국 재향군인회와 보훈처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모국방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서부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참전용사 모국방문단 행사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조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견학하는 행사”라면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거쳐 초청자가 선정되며 한국정부가 국내 체재비와 왕복 항공료를 지원해 주고있다”고 설명했다.

재향군인회 중서부지회측이 밝힌 6.25참전용사 모국방문단 행사일정으로는 23일: 서울도착 및 호텔투숙 24일: 향군본부, 전쟁기념관 방문 25일: 6.25 54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만찬 26일: 판문점 견학등이 주요일정으로 소개됐다.

고찬열 재향군인회 중서부지회장은 “금년도 초청대상자 선정기준은 연령과 군별, 지역별 안배를 골고루 했다”면서 “재향군인회와 6.25참전 전우회에 기여도가 많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또 “이들은 중서부를 대표해 안보현장 견학과 함께 오는 25일 서울서 개최될 6.25 54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게 된다”면서 “3박4일간의 행사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중서부지회가 선발한 2004 참전용사 모국방문자 명단으로는 장시근, 한세현, 고을순, 김영순, 김탄, 이학복씨등 6명이며 이중 한세현씨는 유일하게 오하이오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로 알려졌다.

박신규 기자

입력시간 :2004. 06. 11   11: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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