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드옥타 손잡고 중소기업 수출 4660만 불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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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월드옥타 손잡고 중소기업 수출 4660만 불 쾌거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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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인 네트워크 통한 현지상담회 효과 증명
▲ 진주시 통합무역사절단과 월드옥타 광저우 지회 회원들이 수출상담회에 앞서 수출성과 달성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와 진주시(시장 이창희)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월드옥타 베트남 호치민지회, 중국 광저우지회, 필리핀 마닐라지회를 순회하며 통합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진주시 동남아 통합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얻었다. 

 월드옥타와 진주시는 지난 10월 28일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판로개척을 비롯한 4개 조항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MOU 체결 직후에 진행한 이번 통합무역사절단은 월드옥타의 해외지회 회원과 진주시 중소기업을 직접 매칭하여 현장에서 계약체결까지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기획 되었다. 이번 진주시 무역사절단은 상담액 4660만 불, 수출계약액 만 불, 전략적 제휴 4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 하승철 진주시 부시장(좌) 보떤탄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우)

 이번 사절단의 첫 방문지인 월드옥타 베트남 호치민지회에서는 수출상담회 사전 행사로 진주시 기업과 호치민 및 베트남 기업과의 사업교류와 수출 협약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양 기관은 특히 농기계를 비롯한 농업분약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협의하였다. 호치민 지회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진주시 기업 15개사가 총 66건의 매칭 상담을 진행하였고, 약 2천만 불 (1천9백9십9만9천 불)상담실적을 냈다.

 이후 월드옥타 광저우 지회와의 상담회에서는 1,136만 불 상담실적을 이루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광저우에서는 진주시중소기업수출협의회와 자동차 중장비등 500여 개 사의 CEO로 구성된 광저우 복건상회주식회사와 수출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일궈냈으며, 진주시 농기계회사인 천마기계는 광저우 판위농기계공급 주식회사와 농기계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 (왼쪽부터) 하승철 진주시 부시장 필리핀 최대 유통회사 SM몰 대표 링링게이 라칸날레, 김유근 KB 코스메틱 대표, 정철규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마지막 일정인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총 1,510만 불 상담실적을 냈으며, 마닐라의 최대 유통회사인 SM Mall의 링링게이 라칸날레 대표가 직접 나와 SM Mall을 통한 진주시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시장 진출방안을 하승철 부시장과 논의 하였다. 애니스 가르시아 필리핀 외교부 차관과 김재신 필리핀대사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진주시 하승철 부시장과 진주시 우수상품의 필리핀 시장 진출 관련한 통상 외교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던 월드옥타 호치민 지회(지회장 손영일), 광저우 지회(지회장 김철룡), 마닐라 지회(지회장 이규초)에서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과 수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사절단 이후 사후관리까지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남아무역사절단 단장인 하승철 진주 부시장은 “월드옥타의 두터운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알찬 현지상담을 진행해 진주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왔다.”며, “향후 지속적인 거래와 가격 협상을 통해 많은 거래가 성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무역사절단을 함께 운영한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우리 협회의 한인경제인 네트워크는 해외 네트워크가 절실한 지자체 및 지방중소기업에게 현지 지사 역할, 진출 거점 역할을 하며, 실질적인 계약과 수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면서 “이번 통합 무역사절단의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지자체가 우리협회와 손잡고 해외시장을 두드리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국의 수출 위기 극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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