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부플로리다한인회 신임회장에 정상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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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부플로리다한인회 신임회장에 정상호 씨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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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광복 70주년 기념행사 함께 열려

▲ 북부플로리다(잭슨빌)한인회가 지난 15일 제24대 회장선거와 함께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상호 신임회장 내정자,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조경구 회장, 이정웅 한인회장(사진=북부플로리다한인회)
 

  북부플로리다(잭슨빌)한인회 신임회장에 정상호 씨가 선출됐다.

  북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이정웅)는 지난 15일 잭슨빌 라마다 호텔에서 제24대 한인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한 달간 입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총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저명한 의학박사인 정상호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상호 신임회장 내정자는 수락 연설에서 "잭슨빌 한인사회의 역사와 한인사회에 필요한 업무 및 행사를 잘 알고 있는 이민 1세대로서 미주 한인사회 전체의 바람인 1세대와 2세대 간의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2세대들이 한인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3년 미국에 이민한 정 신임회장 내정자는 1988년에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한인회 고문으로서 오랜 시간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빌 제일침례교회 창립멤버이자 장로이며, 의학박사로서 한인사회를 위해 의료봉사를 해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 선거에 앞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역사회 교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조남용 사무총장의 개회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최명배 목사의 조국을 위한 기도,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조경구 회장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과 아베 정권 규탄, 이정웅 한인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독립운동가 후손인 조상환 씨의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 광복절 기념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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