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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여수서 성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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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여수서 성대히 열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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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성 저명인사 500여명 참여, 기후변화 대응방안 논의

세계 각지의 한인 여성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개회식이 29일 오전 전남 여수 엠블 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201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여가부]

여성가족부, 전남도, 여수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한민족여성'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하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세계 33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여성 리더들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여성 리더들과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국내·외 여성리더 500여명(국외 230여명·국내 270여명)이 함께한 이날 김금래 장관은 개회사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1년동안 총 52개국에서 5,000여명의 한인 여성리더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한인 여성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민족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준영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는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 각 지역 한민족여성간의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사진제공=전라남도]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해양엑스포가 개최된 여수에서 국내외 여성리더들이 모여 국제적 쟁점과 국가정책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올해 행사가 한민족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국격을 한차원 높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세계적 최대 이슈인 기후변화라는 지구촌 문제를 '녹색생활의 실천 슬로우라이프', '안전한 먹거리 로컬 푸드', '아름다운 소비 굿네이버' 등 관심 주제별로 나눠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방안도 논의한다.

▲ 201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대회가 29일 오전 여수 엠블호텔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김상희·한명숙 국회의원, 김재무 도의장, 김충석 여수시장, 정미령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및 국내외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제공=전라남도]

대회 사흘째인 30일 참가자들은 강우현 ㈜남이섬 대표의 특강을 듣고 환경과 경제, 경영, 과학 기술, 문화 예술 등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국외 참가자들은 오후에 여수 거북선 유람선, 광양제철, 순천만 등을 탐방하고 31일에는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준영 도지사, 김재무 도의회 의장, 김충석 여수시장, 김상희 여성가족위원장, 한명숙 국회의원,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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