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이수지양 '아시안 최고미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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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 이수지양 '아시안 최고미녀'에 오르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2.08.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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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미스아시안& 아메리칸선발대회'서 대상 차지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팔레스 어브 파인아트 극장에서 열린 ‘미스아시안 & 아메리칸 선발 대회’에서 한국인 2세인 이수지 양(19·로스 이스턴대·생물학전공)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출전자들은 장기자랑과 수영복, 이브닝드레스 등의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2등에 에어프릴 김(27) 양을 비롯해 사라 초이(21) 양 등 한인3명이 출전해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700여명의 관중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장구춤, 부채춤 등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한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는 한국음식에 대한 소개하는 등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영예의 왕관을 차지한 이수지양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며 “ 기쁘다. 그 동안 아시안 특히 코리안 커뮤니티에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앞으로도 계속해 아시안과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수지양은 이석찬 전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의 외동딸로 평소 한인회의 퍼레이드 행사 등에 참여하고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미스아시안& 메리칸 선발대회는 25년을 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대회 보다 규모와 참가 범위가 더욱 커진 행사였다. 또 그 동안 이 대회 입상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방송앵커, 모델,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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