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재한외국인 학생 위한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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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재한외국인 학생 위한 바자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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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국제교육원 주차장서 개최

“외국인 학생 겨울나기 돕기 위해”

국내에 체류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특별한 바자회가 열린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겨울옷 바자회를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국제교육원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생활 및 한국어 공부를 도와주는 한국어 도우미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한국의 겨울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춥다. 미리 준비되지 않은 겨울옷을 마련하는 일도 고역이게 마련. 겨울옷이 여름옷에 비해 가격대가 고가인 점도 어려움이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이 같은 외국인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바자회를 기획한 한국어 도우미는 국제교육원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연수생에게 낯선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조성한 그룹으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희대 측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교내 재학생 및 교직원이 기부한 의류가 100여벌이 넘는다”며 “전달 받은 의류를 한 벌에 한끼 식사 값 정도의 가격으로 제공하고 바자회로 인해 생긴 수익금은 경희대학교 나눔행사인 ‘경희 매그놀리아 스토리’에 전액 기부하고 남은 옷가지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혜경 교수를 비롯해 김중섭 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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