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중국동포 추석맞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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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중국동포 추석맞이 한마당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9.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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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영등포서… 전시회부터 문화공연까지 ‘풍성’

재한중국동포들이 한중문화교류행사를 갖는다.

중국동포협회,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출제조직위원회, 청미래재단지시PD씽크넷 등은 1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영등포 차이나타운 컨벤션센터와 레스토랑 등지에서 ‘한·중 문화교류와 한가위맞이 잔치한마당’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변과 국내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이 참여할 뿐 아니라 100여명의 내국인들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는 김일남 중국동포협회장, 이동춘 전 중국인민대표,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정인갑 황화문화원장, 임진철 청미래재단 대표 등 중국동포 사회와 관계를 맺고 있거나 중국동포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인사들이 두루 참석한다.

또한 김일남 회장을 비롯해 신영미 유한대 중국비즈니스과 외래교수 등 조직위원회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행사 진행을 돕는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일남 회장은 이번 행사가 영등포 차이나타운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회장은 “중국과 한국의 조선족에 한국인들까지 함께 하는 최초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영등포 차이나타운이 재한중국동포들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 차이나타운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올 행사가 연례행사로 정례화 되는 것과 동시에, 영등포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한 영등포·구로 지역 일대가 차이나타운 거리(CHINA TOWN STREET)로 발전해 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 당일 차이나타운 컨벤션센터에서는 연변자치주 전통식품 전시회와 더불어 ‘중국 조선족 생활민속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한지공예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개막식 및 문화공연에 후 오후 6시부터는 차이나타운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이 계속된다. 기천선검예무단 지성철 단장의 무예 공연부터 중국 국가1급 연예인 이옥희 씨 등 개막공연이 벌써부터 중국동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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