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부인회, 33년만에 사무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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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부인회, 33년만에 사무실 오픈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8.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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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오픈식 갖고 새로운 시작 알려

필리핀 거주 한국 여성으로 구성된 필리핀 한국부인회가 사무실을 오픈했다.

필리핀 한국부인회(회장 김기인)는 8월 9일 마카티에 위치한 부마빌딩에서 사무실 오픈 행사를 갖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김기인 회장은 “부인회 사무실을 오픈함으로 회원들이 원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며, 사무실을 적극 활용해 필리핀 한인들에게 봉사하는 부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76년 창립된 필리핀 한국부인회는 33년동안 고정된 장소 없이 여기저기에서 각종 모임을 가졌으나 이번 정식 사무실을 갖게 됨으로써 그 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문화강좌 등을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부인회는 새롭게 오픈한 사무실에서 문화예술 감상, 한방 뜸 강좌, 신바람 노래교실, 서예, 요가 미술, 사진활영기술 등 총 17개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단결과 합심으로 한국의 긍지를 지키고 소외된 한국 이민자들과 필리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친목도모와 봉사를 목적으로 시작된 필리핀 부인회는 현재 350여명의 회원을 갖춘 규모 있는 단체로 발전했다.

한편, 이날 사무실 오픈식에는 이원주 한인회장, 김선미 대사부인을 비롯한 각 한인단체장들과 한인원로들이 참석해 필리핀 부인회 사무실 오픈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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