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23가에 다민족 한국어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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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23가에 다민족 한국어학교 개교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6.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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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관심있는 성인 대상… 한국어 대화 파트너십 지원

국제 결혼 배우자 등을 위한 다민족 한국어 학교가 6일 맨해튼에 문을 열었다.

다민족 및 한인 2세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RUTC 한국문화센터(교장 이금숙)가 6월 6일 뉴욕 맨해튼 23가에 문을 열었다.

RUTC 한국문화센터는 기존의 한인 2세 어린이 학교와는 달리 한국어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국문화센터는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 배우자 또는 비즈니스 관계로 한국어를 배워야 하는 직장인 등을 비롯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수강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30분 간 진행되며, 한 학기 당 12주 과정으로 1년에 4학기 운영된다.

한 학기 수업료는 $100로 기존 한국어 학교에 비해 1/4로 저렴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인 유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한국어 대화 파트너십을 지원, 수강생들이 실질적인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RUTC 한국문화센터의 심범석 이사는 “한국의 국격 향상과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맨해튼 중심에 오픈한 한국어 문화센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한국인과 다민족이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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