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GRO 신임회장에 허성칠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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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RO 신임회장에 허성칠 이사장 선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6.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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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허성칠 이사장 사진 오른쪽)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 신임회장에 허성칠 이사장이 선출돼 10월 1일부터 공식 임기에 나선다.

KAGRO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44차 총회를 열고 허성칠 이사장을 12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허성칠 이사장은 “동포 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임회장들의 열정과 노력을 이어 받아 지구촌 한인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국제 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를 만들고 싶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등 미구지역 대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허성칠 이사장은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전원의 지지를 얻어 신임회장에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우리 정부 및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KAGRO의 노력을 치하하고 한미FTA 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임자림 재외동포재단 과장은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 한인 경제인 간 상호 정보교환 등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에 대해 KAGRO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했다.

뉴욕총영사관의 최병선 경제담당 영사 역시 “한미FTA 비준을 앞두고 미주 동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KAGRO가 미국 국회에서 비준안이 통과되는 데 앞장서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에 한용웅 회장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한국 쌀전업농중앙연합회 홍준근 회장 등 관계자들을 맞아 양 단체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쌀 소비 촉진 홍보 역할을 다짐했다.

KAGRO는 ‘쌀은 산소다’라는 구호를 내세운 각종 판촉물을 통해 동포단체 및 개인에게 한국 쌀 소비를 홍보하고 올 11월 열릴 45차 총회에서 새로운 사업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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