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AKASIA “우리 일자리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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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교·AKASIA “우리 일자리 지키자”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1.03.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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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차별법 반대집회, 한인단체 대거 참가



브라이언 리, 대표연사로 드림법안 촉구

지난 3월 26일 LA 다운타운에서는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최근에 통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 차별 법’에 대한 반대운동이 펼쳐졌다. LA카운티 노종연맹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우리의 커뮤니티, 우리의 일자리’라는 구호 아래 3만명에 달하는 노동조합, 교계 및 커뮤니티가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한인단체 중에서는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 및 스탠포드 대학 ASB 프로그램의 한인 대학생들이 집회에 참여, LA지역 노동조합들을 지지했다.

민족학교에서 따르면, 이민자 학생 권익 모임인 AKASIA의 회원인 Brian Lee 학생은 한인 대표 연사로 나서, 노동자 권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주 정부 예산 적자를 빌미삼아 교사와 간호사 그리고 건설 노동자 등 공공 부문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시에 저소득층 및 이민자 커뮤니티를 겨냥한 각종 삭감 또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rian Lee 학생은 또한 “미국에서 산다는 것은 평등한 기회와 권리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로서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얻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꿈을 이룰 권리가 있다”라는 말로 한인 이민자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드림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과 지원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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