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70만 LA한인사회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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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70만 LA한인사회에 뛰어든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1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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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3일 원광대병원 방문해 협약식 체결
전라북도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이 LA한인회와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12월 중 LA를 방문할 예정이다.

원광대병원은 최근 “지난 3일 LA한인회 스칼렛엄 회장, 김재원 이사장 등 임원들이 본원을 방문해 미주지역 환자유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원광대병원 측은 LA한인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무료클리닉 사업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병원 진경민씨는 “본원 국제진료협력센터 해외환자 유치지원팀이 12월 중 직접 LA를 방문해 무료 클리닉센터 개소식에 참가하고, 진료행사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씨는 이어 “우선 계획은 12월에 열리는 무료클리닉 센터에 참여하는 정도이지만, 향후 꾸준히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A한인회는 LA에 거주하고 있는 70만명의 한인들 중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보험 환자나 불법체류자들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원광대병원과의 상호협력 협약이 향후 LA한인들에 대한 진료혜택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원광대병원은 LA한인회에 앞서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와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LA한인회에 이어 LA태권도협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무주태권도엑스포 등과 연계한 환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식 원광대병원장은 “새만금 시대 개막과 함께 미주지역의 의료를 겸한 관광객이 전라북도로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주지역 한인회 및 미주지역 병원과 MOU를 체결해 전라북도와 함께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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