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대 댄스 페스티벌 개최
상태바
뉴욕 최대 댄스 페스티벌 개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1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무가 김영순 '제10회 덤보 댄스 페스티벌'
김영순 무용단 ‘화이트 웨이브’
한인 안무가 김영순이 이끄는 무용단 ‘화이트 웨이브(White Wave)’의 ‘2010 덤보 댄스 페스티벌’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브루클린 덤보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덤보 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10여년간 1,200여개 무용단과 5,000여명의 공연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등 뉴욕 데뷔를 원하는 신진 안무가/무용수들의 축제의 장으로 성장하며, 뉴욕시 최대 댄스 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아왔다.

올해 무대에서는 미 전역 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진 현대 안무가 및 무용단 120여개팀 소속 1,000여명의 댄서들이 화려한 작품들을 파노라마처럼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존 라이언 극장에서 오프닝 갈라공연과 정기공연 외에도 10주년 기념으로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풀턴 패리 선착장 등 덤보 일대에서 다양한 특별 공연을 펼친다.

그 일환으로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덤보 일대 6개 장소에서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12회 공연으로 실시간 선보이며, 26일 정오에는 가족들이 함께 배우는 댄스교실과 오후 1~3시까지 13개팀이 참여하는 힙합 및 브레이크 댄스 강연도 이어진다.

또 27일 오후 8시부터 풀턴 패리 선착장에서는 올해 페스티벌의 폐막을 알리는 성대한 무대가 열린다. 이 공연에는 이탈리아의 ‘엔조 셀리 보테가 댄스’팀을 비롯 세계적인 제니퍼 뮬리/더 웍스 및 시모네 소버스, 지에르 고들리, 김용순 무용단 등이 참여한다.

오프닝 갈라공연은 23일 열리며, 올해 페스티벌 참가팀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난 8개 무용팀이 선보인다. 갈라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