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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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연수회 개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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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필라임마누엘 교회서...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 관할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회장 강남옥)는 지난달 28일 필라임마누엘 교회에서 100여명의 한국학교 교장・교사들이 참석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미래-아이들의 정체성에 달렸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직중인 김명화 교수의 '한인 부모들과 한인 2세 자녀들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에 관한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한글교수법, 전통놀이 지도법, 한국역사교육 등 총9개의 소그룹 강좌를 통해 한국학교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연수가 이뤄졌다.

특히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했던 정체성 문제를 직접 예를 들어 설명한 김명화 교수의 강연에 많은 참석자들이 동질감을 느끼며,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이석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나서야만 우리 자녀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자신있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등 총영사관 차원에서 한글교육과 정체성교육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는 뉴저지남부지역, 필라델피아 및 델라웨어에 소재한 한국학교 중 약 40여 학교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교사연수회 뿐만 아니라,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요대회 및 한글날 기념 백일장/그림이야기 대회 등' 한글교육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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