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숙희 재불한인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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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희 재불한인회 부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9.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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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유산 동포들이 더 알려야 해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내 시민들이 더 모르기 쉬워요. 재외동포로서 제가 프랑스 대영 박물관에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넣으려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오숙희 재불한인회 부회장은 ‘KOREA ROOT’ 해외담당이사로 활동 중이다.

KOREA ROOT는 우리의 여러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국내 단체.

“국내에서 국악인 인터뷰를 했을 때 놀랐죠. 우리나라 예술인들이 이렇게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거든요. 우리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높이고 이러한 예술인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죠.”

국내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는 프랑스에서 민족음악, 컴퓨터 음악을 했고,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종합예술인.

“젊었을 때 영화를 공부했어요. 지금도 입양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죠.” 그는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 자료로 쓰일 영상이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강릉단오제가 프랑스유네스코가 선정한 작품으로 선정돼 있습니다. 동포들이 우리문화를 알리는 데 첨병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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