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끄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김윤신 미술관 공식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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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끄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김윤신 미술관 공식방문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9.05.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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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마끄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이 11일 오후 7시경 김윤신 미술관(Felipe Vallese 2945)을 공식 방문했다.

바쁜 일정으로 예정시간 보다 한 시간 늦게 미술관에 도착한 마끄리 시장은 교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이영수 한인회장의 소개로 단체장 및 교민인사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또한 김병권 대사와 이종률 문화원장도 방문해 마끄리 시장과 인사와 대화를 나눴다. 이정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식장에서 이영수 한인회장은 “장래의 대통령이 될 마끄리 시장의 방문은 한인사회의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치켜세우고, “비록 시장과 짧은 시간을 같이 나누지만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치지 않고 꾸준히 시의 행정을 질서정연하게 정돈해 나가는 마끄리 시장과 시를 위해 아주 중요한 문화적 기여를 하고 있는 김윤신 교수에게 교민들의 힘찬 박수를 주문했다.

마끄리 시장은 “한인들은 매우 근면하고, 존경할만한 시민들”이라며 “미술, 음식, 예술 등 다양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문화의 일부분에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치아했다.

마끄리 시장은 특히 “시정부가 치안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쉽지는 않지만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심층 깊게 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끄리 시장은 자신의 기본 목표가 “하루하루 시민들의 생활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권 대사는 “부임한지 2개월 가량 돼 가지만 19년 전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여기 생활에 매우 친숙하다”고 말하고, 마끄리 시장의 한인사회 방문은 큰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김 대사는 오는 18일 서울서 세계 100여개국의 주요 도시의 시장이 참석하는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에 마끄리 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리고,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끄리 시장은 김병권 대사, 이영수 회장, 김윤신 교수와 더불어 미술관내 시장의 방문을 기념하는 기념패를 제막했고, 미술관을 둘러 본 후, 3층 응접실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마끄리 시장은 기념사진을 원하는 교민들과 함께 포즈를 취해 줬고, 김윤신 미술관에 감탄하며 시종일관 흡족한 모습으로 교민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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