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만주에서 출토된 고조선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주철을 생산하였으며, 주철로 농기구 등을 만들어 벼농사를 짓는 등 농경사회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중국은 고조선보다 3~400년 늦은 서한시대에 와서야 주철기술이 발달하였으나, 그 수준은 고조선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고조선의 눈부신 철기문화는 주변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고조선의 주철기술은 그 후 고구려로 이어져 발전된 철기문화를 꽃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