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려는 마땅치 못한 행동으로 시대의 비극 이산가족들이 울부짖는 소리는 점점 높아만 갑니다. 정부와 대한 적십자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봉 정례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북한은 상봉 정례화 전제조건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 쌀 50만t및 비료 30만t 지원 등을 요구하며 인도주의적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 일삼고 있죠. 렇듯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정치적 사안들을 연계하려는 북한의 마땅치 못한 행동에 시간은 흘러가고 이제나 저제나 상봉의 날만 기다리는 이산가족들의 주름의 깊이는 깊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이 80~90대의 고령인들로 가족의 모습은커녕 생사 확인조차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너무나 빈번이 일어나 혈육상봉의 한을 저승에서나 풀어야 할 상황입니다. 휴대전화로도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실시간 영상으로 소식을 주고받는 시대에 가족을 코앞에 두고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말이 되는 상황입니까? 북한은 더 이상 혈육을 갈라놓는 인권탄압 행위를 삼가하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방침에 대해 적극 호응하여 민족의 비극을 일부분이나마 치유하는데 일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