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터키 동부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가 7.3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지진이 덮고 간 현장은 수천 개의 건물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건물 더미에 매몰되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피해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소리를 지르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가하면 무너진 건물에 거주하는 가족, 친지들의 안녕을 확인하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예전부터 한국에게는 형제의 나라로 불리며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나라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지진 사태가 남일 같지 않습니다. 비록 현재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희망을 가지라는 위로의 말 뿐이지만 이 말이 아픔을 겪고 있는 터키 국민들에게 전해져 작은 힘이 될 수 있으면 하고,더불어 하루 빨리 사태가 진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