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7월 11일 북한과 ‘우호협력원조조약 50주년행사’를 갖는 등 우호관계를 다졌지만, 북한의 연이은 경제정책 실패와 김 부자(父子)의 60년 넘는 장기독재통치로 심각한 식량난 등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이번 2년여 만에 양국국방수장(首長)이 북핵문제, 탈북자문제, 남북한 긴장해소 등 안보 군사현안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53년 정전협정이후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군포로는 7만 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들 대다수는 괴로군 포로로 낙인찍혀 탄광, 벌목공 등 인간이하의 고된 삶을 살아오다가 죽고 500여명만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군포로.가족의 탈북행렬은 아직도!
무엇보다 한국 국방장관의 탈북자 가족 조기 송환제의를 받은 중국 ‘시 국가부주석’이 송환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국제사회로부터 탈북자와 망명자에 대한 인권탄압, 비인도적 처사라는 비난을 받아 온 중국으로서는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