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가씨, 3위 하나는 죽입니다. 키도 알맞춤하고, 체중도 알 맞춤한게 나의 이상형입니다. 나 호리호리하고 쭉 빠진 아가씨들이 좋습니다. 이름이 미소니 당근 얼굴도 귀엽겠지요. [자신에 대한 소개 밑 이상형]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 있습니다.
- 이름과 같이 항상 밝은 미소로 살아가는 양광찬란한 소녀입니다. 멋진 스타일의 남자, 남자다운 남자, 사업심이 강한 남자, 마음이 고운 남자... 하여튼 남자... <약속>의 남주인공처럼 낭만적이고, <편지>의 남주인공처럼 안해를 사랑하고, <남자의 향기>의 남주인공처럼 여자를 아끼고... ^^
- 요구가 넘 높죠!? ㅋㅋㅋ... 하지만, 저도 그만큼 잘 해줄수 있어요. 저와 손 잡고 한평생 같이 할 님... 여러분, 메일 주시고요,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이만하면 어때요? 귀엽지요. 아직까지 너무 낭만적인 기분인 거 보니 시집비위가 나기 시작한 어린 겨집애가 틀림없습니다. 84년생이라 겨우 21살밖에 안되었네요. 유치원선생님 답습니다. 어린애들에게 인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키도 체중도 가릴데 없지만, 하하... 핸드폰번호를 올렸네요. 대단한 아가씨입니다. 여자들에게서 전화번호 얻는 일이 쉬운 거 아닌데. 공짜로 가진 것 같아서 좀 미안함...^^
한족 굴에서 사는 아가씨가 틀림 없습니다. 그러니 전화번호 정도는 대단히 여기지도 않지. 대신 연변아가씨들은 다르답니다. 전화번호 하나도 정말 비싸게 팔아먹습니다. 다른 건 더 말할거 없고...^^
그만큼 여자 닯습니다. 시집오면 남자들 얼마나 잘 대해준다고요. 장가들어본 적 없지만, 장가간 나의 친구들 참 행복합니다. 자식들, 그 모습 얼마나 꼴보기 싫은지...ㅠㅠ..
그녀의 핸드폰번호를 적어 둘가 말가 하다가 단념했습니다. 그래도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내 고향의 아가씨들에게 있는가 봅니다. 고향하면 왜 요즘은 그렇게 친절해 보이는지. 어쩌다 술상에서 연변말로 "우리 이러기쇼”, “제발 그러지 마쇼"하는 아가씨들을 만나면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