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태리’ 이어 이번 네 번째로 부산에서 열리는 ‘2011세계개발원조 총회(11.29~12.1)’는 국제개발원조사(史)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산총회에는 한국 이명박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힐러리 미 국무장관을 비롯 세계 160여 개국의 정상, 각료급 정부대표와 70여 개국 국제기구 대표, 의회, 학계, NGO대표 등 25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제 거버넌스 출범을 담은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될 예정이라 한다. 무엇보다 이번회의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60여년 만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을 돕는 주요 원조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