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이후 북한에 납치되었던 납북자 505명 중 21명이 평양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주간조선’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작성한 만 17세 이상 평양시민 신상자료와 납북자가족모임이 확보하고 있는 전후 납북자 505명의 신상자료와 대조분석한 결과 납북자 21명의 평양 거주가 확인 되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한없이 슬픈 소식이기도 하네요. 북한은 그동안 우리정부가 납북자나 국군포로의 생사확인을 요구할 때마다 없다거나 확인 불가라 발뺌해 왔는데 이번에 확인 된 것으로 보아 평양 이외의 지역에도 몇몇 납북자들이 살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그들이 그동안 겪었을 고통은 형언하기 조차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납북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었으니 우리의 노력으로 납북자들의 불행을 이제는 끝내야 하지 않을까 싶고, 따라서 납북자문제를 끈질기고 집요하게 사과와 배상, 궁극적으로는 납북희생자들의 조국으로의 송환도 요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