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특별좌담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평화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번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서해안 천안함이 폭침되고 연평도 민간인을 무참히 포격 도발하는 사고가 생겼다면서 국민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다고 회고하면서 “정상회담을 한다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고 도발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고 그 기본 위에서 협력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적이나 인기에 이용할 생각이 없다며, 남북정상의 만남이 평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만날 생각이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임기 내에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좀 잘 살아야 한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면 우리가 돕고 싶어도 여건이 안 된다”지적하기도, 특히 대통령은 내가 앞장서서 북한을 세계와 함께 도와서 경제도 살리고 안보도 유지시켜주려는 욕심이 있다면서 그것이 진정한 정상회담의 의제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남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남북 평화번영의 정상(頂上) 만남을 다시 한 번 북(北)에 제시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