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이 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 국방교류 협력발전을 위한 국방외교 장도(壯途)에 올랐다.
그동안 양국군은 고위급 상호방문, 정례협의체 구성, 군사교육.훈련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양국은 방산협력 발전을 위해 LPD상륙함 4척 수출과 잠수함 창정비 2척을 성공적으로 이뤘으며, 특히 지난 5월 한국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수출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 김관진 국방장관 방문 시 현재 인니가 추진 중인 잠수함 209급(1200t) 3척 도입사업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국방장관은 방문 2일차, 8일에는 양국 국방장관과 방위산업 관계관/ KAI, 두산DST, 대우조선해양, 현대위아 등 업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인니 방위산업 발전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에 있어 양국의 조선(造船) 산업을 포함한 인니 방위산업 협력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김관진 국방장관의 인니 방문으로 양국의 국방, 군사교류와 경제협력 발전은 물론 안보태세를 굳건히 다질 수 있는 국방외교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