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번 서해상 연평도 NLL 포사격이 의외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일자 포사격이 아니고 발파작업을 했다며 억지 주장으로 남한을 비난했다.
이번 연평도 NLL해상 포사격은 총 5발로 확인되었지만, 북한군은 발파소리에 놀란 남한 군인들이 상황을 날조해 대화분위기를 차단하고 북남관계를 대결과 충돌로 몰아넣으려는 호전세력의 음모, 흉계라며 상황과 상식에 맞지 않는 엉터리 궤변을 늘어놓고 있어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한다. 또한 최근 남한당국자들이 남한 내 각종 간첩단사건, 암살음모사건, 포 사격사건 등을 조작하는 것은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한.미 합동군사연습의 명분을 조성해 북침전쟁의 구실을 마련하려는 모략이란 주장이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공화국 대결분자들의 온갖 모략날조 책동을 과감히 짓부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공갈 협박을 잊지 않았다.
최근 북한은 식량난, 3대 세습, 외교적 고립 등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에 봉착돼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풀기 위해 북. 미 대화, 남한의 인도적 수해지원, 금강산 관광재개, 6자회담 재개 등 대화와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군의 포 사격은 찬물을 끼얹는 아주 잘못된 행동이다.
북한이 남한 및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핵, 미사일, 포 사격이 아닌 진정성 있는 대화와 김 부자(父子)의 통 큰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