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요즘 고국의 국방부와 시민단체, 사회 각계각층은 ‘천안함을 기억하자’는 구호아래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어 간단히 소개할까 해요. 지난해 3월 서해 백령도 영해에서 일상적인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천안함(1,200톤급)이 기습적인 북한군의 어뢰공격으로 폭침되는 참사를 당한지 오는 26일이면 어느덧 1주기를 맞게 됩니다.

당시 전 국민들은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해군용사와 특수부대 한주호 준위를 잃고 큰 충격과 비통함, 북한의 도발만행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함 피격사건 상기 추모기간’으로 정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용사 추모식 행사를 갖게 되며, 이외도 46용사 위령탑 및 고 한 준위 동상 제막식과 고교별 추모행사, 청소년 해양수호대 해상작전 체험훈련, 해사생도 서북도서 극기체험, 안보 특별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KBS홀에서는 국군교향악단 추모 음악회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랍니다. 고국의 군 장병들과 국민들은 천안함 피격 1주년을 되새기며 다시는 고국의 땅, 바다, 하늘에서 북이 무력도발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확고한 안보의식을 다져나가고 있답니다.

2011-03-18 2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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