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지난해 한반도 위기촉발의 전운이 감돌았던 북한의 연평도 민간인 포격도발이 유엔사의 조사결과 사전 계획적이고 의도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북한은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 남한 군이 먼저 포격을 가해와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사격이었다는 억지 주장을 거듭해 왔다. 유엔사 군정위 특별조사팀(SIT)은 중립국감독위 요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특별조사를 한 결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행위가 의도적이고 계획적이었고,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자위권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무력 도발행위로 규정했다. 또 당시 한국군의 영해(領海)에 대한 포사격 훈련과 북한지역의 무도, 개머리 포진지에 대한 대응사격은 자위권 행사로 정당하고,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 무력행사가 아닌 것은 물론 정전협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유엔사무국은 이번 ‘유엔사의 연평도 포격도발 특별조사보고서’를 유엔의 공식문서로 인정하고 유엔 전회원국들에게 회람했다고 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북한은 이제라도 천안함 기습공격과 연평도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핵개발 포기를 약속하고 실천해야 하며, 진솔한 자세로 대화와 협력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

2011-03-15 20:44:41

220.86.1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