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에 대비한 최고 수준의 서해 한미연합훈련이 28일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최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 또 다시 북한의 추가도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의 일환이라고 보여 집니다.
이번 도발은 한국의 죄 없는 민간인과 군인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연평도를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북한의 도발광증이 불러온 참사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 냉정을 찾아야 할 우리마저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북한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해도 이번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도발은 가만히 보고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누가 봐도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은 북한이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범위까지 넘어선 사례로 충분한 사전 훈련과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전체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우리가 중심을 못 잡고 냉정을 찾지 않는다면 북한의 도발광증을 잠재우는 것은 고사하고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될 것입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어느 때 보다 우리의 흔들림 없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