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유럽연합(EU) 헤르만 판 롬파위 대통령..!!

헤르만 판 롬파위는 벨기에 정치인으로써 2010년 1월 유럽연합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태어나 루뱅 가톨릭 대학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플랑드로 기독민주당에서 활동을 해왔다.
꾸준히 정치의 길을 걸어 온 그는 상원의원, 예산국 장관, 하원의원 등을 역임하며 무난히 조금은 무미건조한 정치의 길을 걷는 듯싶었으나, 2008년 이브 르테름 총리가 사임을 발표한 후 당시 하원의장인 헤르만 판 롬파위가 후임총리로 선출되고, 이에 5개 정당으로 구성된 연립 정부를 구성하여 총리자리에 올랐다.

이후 헤르만 판 롬파위는 북부 네덜란드어권의 플란더스 지역과 남부 불어권인 왈룬 지역 간의 대립으로 불안을 겪었던 벨기에를 다시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유럽연합의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평가 받게 된다.

결국 올해 초, 유럽연합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고, 지금껏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벨기에를 넘어 유럽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으로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또한 꼭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한 달여의 시간 동안 G20 정상회의의 주인공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모두가 최고라는 이름에 걸 맞는 뛰어난 능력과 성품을 가졌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그만큼 20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G20 정상회의는 더욱 기대가 된다.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 온 G20 정상회의, 앞에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한국과, 뒤에서 뒷받침이 되어주는 20개국의 조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

2010-11-10 1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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