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일본이 10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2010년판 방위백서를 발표한 예정이라고 한다.이 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용어로 그대로 포함이 되고, 그에 따른 내용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독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함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매년 일본이 양심 없이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 목소리 높이는 모습은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더구나 일본은 이번 독도문제뿐만 아니라 지금껏 내부 문제의 돌파구를 한반도에 칼끝을 겨누는 것으로 해결하려해 왔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본정부의 역사 인식,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언제고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그럼에도 일본은 좀처럼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양국이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일본 스스로 자신들이 행하는 역사 날조, 왜곡이 얼마나 큰 잘못을 범하고 있는지 깨닫고 더 이상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아울러, 우리 역시 그들의 감정에 놀아나기보다 냉정하고 차분히 대처하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0-09-08 1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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