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EU 5억 인구를 대표하는 유럽의회가 대북 인권 결의안을 전격적으로 채택했다.지난 1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을 규탄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지 불과 3주 만이다.결의안은 북한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처형을 비롯한 고문, 외국인 납치, 정치범 강제수용소 등 반인권행위를 지속하고 유엔의 현지 조사를 거부하고 있음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처럼 결의안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현재 북한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십 가지의 인권유린 행위들은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북한은 더 이상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반발하지 말고 하루빨리 공개처형 중단, 사형제도 폐지, 고문과 강제노동 중단 등으로 모든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앞으로도 국제 사회는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지구촌 주민들의 기본적인, 보편적인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아갈 것이다. 북한이 더 이상 국제 사회에 심판대에 오르는 일 없이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자유를 허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개선의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

2010-07-10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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