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린 하나였다
icon 하나
icon 2010-07-02 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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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뒤 지구촌의 평화를 깨트린 총성이 아시아의 한반도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때가 바로 1950년 6월 25일입니다.
구 소련을 등에 업고 북한의 김일성이 기습남침을 감행함으로써 길고 긴 전쟁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35년간의 일본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대한민국 군은 군대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한 수준에서 전쟁을 맞이해야 했으며, 결국 후퇴와 후퇴를 거듭해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꺼져가고 있을 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습니다.
세계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유엔의 정신에 따라 세계 각국이 병력과 의료지원, 물자지원을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전투병을 파병한 16개 참전국가를 포함하여 무려 40여개국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이들 국가들 중에는 전투병력 및 무기는 물론이거니와 경제적으로도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던 미국과 같은 나라도 있었지만 의료용 알콜과 혈청 등 특정물품을 보내주었던 쿠바도 있었습니다.
특히 인구 45만의 미니국가인 룩셈부르크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44명의 자원자들로 구성된 소대규모의 부대를 파병해 최선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 세계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어쩜 세계2차대전으로 전쟁의 아픔을 겪어 보았기 때문에 그런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어려웠을 때 도움을 주었던 이들 국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두고두고 되새기고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우리에게 보여 주었던 세계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달성되도록 하는데 대한민국도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
2010-07-02 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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