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고국을 떠나 온지도 1년 반지나 동남아에서 선교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은광(학생)입니다.
엊그제 태국 방콕 포스트와 마티촌 신문에 이대통령이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국들에 “대한민국 60년의 약속“이라는 감사의 기고문을 뿌듯한 마음으로 읽은 느낌을 적어 볼까 해요.

이대통령은 감사의 글에서 대~한 민국이 60년 전 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으나 태국 등 참전 21개국의 아들, 딸들의 희생과 피 땀으로 오늘날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한국이 세계 14개국에서 PKO활동을 벌이고, 올해 G-20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계 평화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는 글을 읽고 이처럼 벅찬 가슴을 느낀 적이 처음인 듯싶네요.
특히 이대통령은, 태국이 6.25전쟁이 벌어지자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한국에 군대를 파병(6326명중 사상자1273명)해준데 대해 감사 인사에 이곳 태국시민들 역시 매우 고맙게 생각들하고 한국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요즘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과 붉은 악마들의 열화와 같은 길거리 응원 모습에 이곳 사람들도 부러움과 찬사가 대단하구요,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북한도 이제 더 이상 전쟁 공갈 협박, 억지 부리지 말고 그들이 입만 열면 부르짖어왔던 ‘우리는 하나’, ‘우리민족끼리’, ‘민족통일’을 구호가 아닌 대화와 화해 협력, 행동으로 보여주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2010-06-24 1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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