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과학기술의 발달로 오늘날 인터넷은 전 세계를 망라한 거대한 통신망의 집합체가 됐다.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해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상을 만들었으며, 세계를 지구촌으로 축소시켰다. 방법도 단순기사부터 동영상까지 다양한데, 지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있었던 한국선수의 반칙이 동영상으로 번지고 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일본의 한 불로거가 해외 포털사이트에 지난 2002 월드컵 당시 한국과 이태리 간 경기에서 한국 선수의 반칙을 부각시킨 것으로“한국 축구가 비열하고 스포츠 정신을 지키지 않은 것처럼” 편집한 동영상을 사이트에 올려 빠르게 파급되고 있는데, 한국을 비하하고 혐오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왜냐하면 축구처럼 격한 운동을 하다보면 서로 볼을 빼앗기 위해 심한 몸싸움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심판이 있는 것이고, 반칙이 심할 경우 심판이 경고와 퇴장을 명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많은 선수들의 반칙은 제쳐두고 한국 선수 한사람의 반칙만을 동영상화해서 마치 한국인 전체를 폄하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한국 선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반칙 사실을 고백했다”며 허위사실까지 조작 한 것은 한국을 혐오 하려는 반 한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본다.
보다 양식 있는 누리 꾼이라면 남을 헐뜯기보다 자국의 자랑거리를 널리 알려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2008-03-28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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