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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버린' 이명박정부???
icon kimchiman
icon 2008-03-17 13:01:01
첨부파일 : -
<재외동포 '버린' 이명박정부>

아래에 옮긴 캐나다한국일보 2008. 3.15자 사설의 제목입니다.

정말로 읽기 싫은 제목이며 또한 글 내용입니다.

이 사설 쓴 이는 마치 외국에 이민 나와 사는 게 무슨 큰 특권이나 되는 양!
쫑알쫑알댔군요!

동포언론인들은
제발 700만 해외한인 팔지 마세요!
역겹습니다.

해외거주 동포랍시고
태평양 건너 양다리 걸치고 두 나라의 덕 좀 단단히 보려는 거 같아
매우 불쾌합니다.

누가 얘기 좀 해주세요!
도대체 2중국적은 왜 필요합니까?
왜 허용해달라 하지요? 어디다 써 먹으려구?

몸은 미국, 캐나다에서 영주권자/시민권자로 살며,
마음은 서울에 가 있으려구요?

박쥐얘기가 생각납니다.

새들 세상에 가서는 "나는 야 새!" 라 찍힌 명함 내밀며
한패거리로 인정해 달라 하며

동물들 나라에 가선 날개 접어 감추고
으젓하게 네발 짐승 흉내낸다는 그 박쥐!

무슨 탄원서 혈서 쓰고,
대규모 궐기대회 열겠다는
LA 에 사는 미국동포들?

철저한, 아니 지독한 이기주의자들 아닙니까?

미국땅에서 발붙이고 먹고 살며
미국인으로서 누리는 권리와 받는 혜택, 보호는 다 만끽하면서
자신들이 필요할적마다
한국에 가서 특별혜택 입겠다는 얍삭빠르고
얄팍한 속셈의 일부 LA 재미동포들?

그런 넘들은 경멸 받아야 마땅하겠자요?

아무려나,
치맨이는 자신의 선택으로 캐나다이민 왔으며
모국정부로부터 버림 받고 안 받고의 대상이 절대 아님을 선언합니다.

대한민국 이명박정부로부터 "버림 받았다!" 고
자조하는 동포들이 만일 있다면
그들은 참으로 가련한 사람들 아닐까요?

여보슈들!
그렇게 "버림 받는" 비참한 삶 그만들 살고,
어서 보따리 싸 들고 영주귀국들 하세요!

오도 가도 못하면서
여러 동포님들 기분 상케 하지 말고!

오케이?

이명박정부가 치맨이를 버렸다구요?
엣기 여보슈! 그 무슨 헛소리를...

2008. 3. 16.
치맨

***
(캐나다한국일보 2008. 3. 15. 자 사설)

재외동포 '버린' 이명박정부


요즘 한나라당이 '영남 대학살'로 난리지만 700만 해외한인사회에도 '대학살' 비슷한 사건이 터졌다. 엊그제 한국발 뉴스에 따르면 한때 격상될 것으로 기대됐던 총리실 산하 재외동포 전담부서 설립안이 완전 무산됐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재외동포 전담부서를 외교부 내에 설립하겠다는 계획마저 없던 일로 돼 버렸다. 최근 발표된 총리실과 외교통상부 조직개편안을 보면 두 기관 모두 재외동포위 설립과 관련된 일체의 조항이 빠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정부에서 상설 재외동포위 설립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인수위는 불과 두 달 전 '급증하는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 운운하면서 재외동포위를 신설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최근 이명박정부는 한마디 양해도 없이 인수위 발표를 뒤집었다. 스스로 발표하고 스스로 부도낸 것이다. 도대체 해외한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기에 이런 식으로 나오는가. 분노를 넘어 배신감까지 든다.

이 대통령은 작년 10월 후보시절에 "5천만 국민과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통해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열어나간다"는 요란한 구호를 내걸고 싱크탱크 격인 한민족 네트워크위원회를 한나라당에 설립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구를 통해 내년총선부터 재외국민 참정권을 부여하고, 순차적인 이중국적 허용 및 재외국민보호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재외동포위 설립에 대해서는 "현재 동포관련 사업이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대통령산하에 신설할 것이라고 굳게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정부개편안에 따르면 대통령 산하는커녕 외교부에서도 종적을 감췄다. 재외동포 공약 중 그나마 실행에 옮기기가 쉬운 재외동포위원회 건도 이 모양인데 이중국적과 참정권 부여 건은 더 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다. 말로만 떠들어대던 노무현정권과 새정부가 다른 게 뭐냐고 묻고 싶다.

이번 소식을 접한 미국 등 해외한인사회는 "이명박정부가 우리를 속였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LA 한인회측은 “이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탄원서 전달과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이 취임하면 보통 100일 정도는 국민 및 언론과 '허니문'을 갖는다. 그러나 해외한인사회와 이대통령의 '허니문'은 한 달도 못돼 끝났다. 웬만한 실수나 잘못이라면 봐 줄 수가 있는데 지금 이대통령의 모습은 '결혼' 전과 180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700만 해외한인들과의 '이혼'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는 전적으로 이대통령에 달려있다.
2008-03-17 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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