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교민 30대男, 숨진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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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교민 30대男, 숨진채 발견돼
  • 연합뉴스
  • 승인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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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공 요하네스버근 인근 랜드버그지역에 거주하는 한국교민 이종한(37.자영업)씨가 20일 총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중이라고 한국대사관측이 21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씨가 20일 오전 11시 30분께 랜드버그 산람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떨어진 권총과 탄피 1발을 수거하는 한편 쇼핑센터측으로부터 폐쇄회로TV 테이프를 넘겨받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강도사건일 가능성과 함께 이씨가 소지하고 있던 소형 가방에 든 지갑에 신용카드와 현금 일부가 남아있는 점으로 미뤄 의도적 범행일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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