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5-05-03 10:49]
세계 20여개국 다큐물이 출품된 북미주 최대 규모인 제12회 핫독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씨는 3일 동포신문 코리아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 영화인들로부터 작품을 인정받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호그타운은 토론토 경찰국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청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일어난 시정부와 마찰, 각종 스캔들에 연루된 토론토 경찰국의 뒷이야기를 조명했다.
이 다큐는 지난달 23일 첫 상영 때 350석의 티켓이 매진되는 등 주목을 끌었으며 지난 1일 앙코르 상영 때도 만석이었다.
이 감독은 또 2003년 노동착취를 소재로 제작한 다큐영화 '엘 콘트라토'로 4일 온타리오주 노동부와 미주농장노동자연합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을 받는다.
지난 1973년 토론토로 이주한 이씨는 토론토대학과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컬럼 비아대(UBC) 철학과 등을 거쳐 방송계에 입문했다. 그녀는 CBCㆍ토론토 1TV 등에서 방송기자로 활약했으며 현재 캐나다국립영화사(NFB)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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