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한국국제학교, 새로 옮긴 교사에서 희망찬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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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한국국제학교, 새로 옮긴 교사에서 희망찬 입학식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3.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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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물 노화로 임시 교사 생활 끝내고 새로운 둥지서 40여 신입생 새 출발
▲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는 3월 4일 오전 9시 30분, 학교 강당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중국 선양 한국국제학교(교장 송인발)는 3월 4일 오전 9시 30분, 학교 강당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주선양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 학교법인 박영완 이사장, 선양한국인(상)회,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초․중․고 총 4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을 했다.

이번 입학식은 새롭게 이전한 공간에서 학교가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선양한국국제학교는 2018년 6월 학교건물 지하에서 진행된 지하철 공사로 건물 외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건물붕괴가 우려되어 임시 이전한 장소에서 생활해 왔다. 그동안 학교는 학교법인이사회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5개월에 걸쳐 80여개의 후보지를 답사한 후, 장기 이전지를 결정하고 2019년 2월 11일부터 1주일 동안 이전을 진행했다.

송인발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식도 미덕도 건강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라는 말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부탁했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합심한 것처럼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선양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어려운 과정을 겪어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도약하는 만큼,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매진하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주선양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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