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CJ 글로벌 경영고문, KAIB 한상기업 CEO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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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CJ 글로벌 경영고문, KAIB 한상기업 CEO 대상 수상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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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국제경영학회(KAIB) 주관 글로벌 경영대상
▲ 한국국제경영학회 2015년도 한상기업 CEO 대상을 수상하고있는 정영수 고문 (사진 싱가포르 한국 장학회)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 정영수 회장이 11월 13일 KOTRA 서울 본사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영학회(KAIB)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2015년도 한상기업 CEO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국제경영학회(회장 백권호)는 1989년 4월에 설립된 국제경영 분야 최고의 학술단체로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 단체, 기관회원 등 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경영대상은 한국국제경영학회가 2006년부터 매년 국제화 및 해외진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성공적으로 해외·현지 진출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국제 경영 모델로서 삼게 하기 위함이다. 

▲ (왼쪽) 수상자 정영수 고문, (오른쪽) 한국국제경영학회 백권호 회장

 글로벌 경영 대상은 글로벌 CEO 대상, 글로벌 프론티어 대상, 한상기업 CEO대상, 다국적기업 대상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한상기업 CEO대상은 해외 현지에서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한 한상기업 CEO에게 주는 상으로,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딛고 부단히 노력한 기업 CEO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상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매년 초 각 후보 기업체들의 구체적인 국제화 정도 및 성과 등을 조사하는 실사 작업이 실시된다. 한국국제경영학회 글로벌 경영대상 선정위원회 위원들이 평가한 후보기업의 경영활동 국제화 수준, 현지화 수준, CEO 및 임원진의 국제화 정도 등에 따라 최종 수상자 혹은 기업이 선정된다.

▲ 정영수 고문의 수상집 「70 찻잔」

 정영수 고문은 1981년부터 싱가포르에 40년 이상 거주한 동남아 전문가다. 현재 싱가포르 한국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한국 장학회 회장 직을 맡아 매년 장학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1984년 (주)JINMAX를 창업한 정 고문은,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및 회장 직을 맡은 바 있으며, 평화통일 자문회의 지회장, 싱가포르 한국학교 재단 이사장을 거치며 민간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자 및 수상기업의 사례는 국제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거나, 한국국제경영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경영연구」에 게재되어, 각 대학 국제경영 관련 우수 교육사례로 활용된다.

 한편, 정영수 고문은 칠순을 맞아 한 평생 온몸으로 부딪히며 깨우친 것들을 인생의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수상집 「70 찻잔」을 발간했다. 대한민국 산업화시대의 증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에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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