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16~19일 '33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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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16~19일 '33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7.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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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한인 차세대 교육의 현재와 미래 점검

▲ 지난해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2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사진=NAKS 홈페이지)
 

  미주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데 모여 한인 차세대 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총회장 최미영)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호텔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33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차세대 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며, 일정을 통해 '제11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제5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제2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사이버외교사절단 이정애, 김보경 씨의 '한국 역사문화 스토리텔링&한국 바로알기', 동북아역사재단 이원우 교육팀장의 '동아시아 공동체구축을 위한 사(史)적 고찰', 청주 고인쇄 박물관 황정하 박사의 '우리 문화의 우수성: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등의 강연과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 NAKS 이사회와 임원회의, 북미지역 교육원장회의 등이 진행된다.

  방정웅 평가위원장 및 전문위원 3인이 함께하는 '제19회 SAT-II 한국어 전국 모의고사 평가 및 특강'과 '수상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17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표창장, 공로상, 감사패 수여식, 미국 건축설계회사 팀하스(Tim Haahs) 하형록 대표의 기조강연, '제11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재외동포재단 초청 만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1시10분부터 5시15분까지는 총 7개 강의실에서 '뮤지컬로 배우는 한국어'부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의 만남'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좌담회 등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역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일정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재외동포재단의 '스터디코리안 콘첸츠 이용 설명회',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특강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의 할 일', NAKS 정기 총회, 각 지역협의회 대항 장기자랑대회, 대통령 봉사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17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오후1시부터 3시30분까지 각 강의실에서 다양한 강연회가 열린다.

  본 행사 전인 15일부터 16일까지는 한국어 교원 양성 집중연수도 진행된다.

  NAKS 최미영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미주 내 한국학교 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차세대 교육 정립에 필요한 내용의 강의들을 통해 교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한인 차세대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1년 창립된 NAKS는 미국 연방 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 미국 전역 1000여 개의 회원 학교에서 9000여 명의 교사가 5만여 동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어,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의 개발과 육성, 한국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한 긍지 함양,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협조 추구 등 한인 차세대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주는 종합 한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홈페이지(www.nak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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