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초등교육과정 학부모 공개 수업
상태바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초등교육과정 학부모 공개 수업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04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업 공개로 학부모 이해 도와…적극적 수업 개선 노력, 황우여 부총리도 칭찬

▲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초등교육 과정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업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JIKS)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인 학부모들이 공개수업 참관을 통해 초등교육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익, 이하 JIKS)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초등교육 과정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 1학년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JIKS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공개 수업은 담임교사의 수업 과목과 영어를 비롯해 전 교과에 걸쳐 이뤄졌다.

  JIKS 이지영 교사는 "이번 공개수업을 준비하며 교사들이 스스로 성찰하고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JIKS는 초등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1회 학부모들을 초대해 수업을 공개하고 있다.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JIKS의 적극적인 개선 움직임은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JIKS를 찾아 학부모 및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과서가 학기 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JIKS의 적극적인 수업 개선 의지를 높이 사고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교과서 공급 지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지난 4월23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학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황 부총리는 JIKS를 재외한국학교의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지원을 여러 측면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도서관, 수영장 등 학교 시설물을 차례로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승익 교장의 학교현황 보고, 학부모 대표와의 질의 응답, 격려 및 기념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