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인간 기관차! 2개의 심장을 가진 강철 사나이! 제2의 네드배드(강철체력의 체코 출신)! 영리한 선수!, 우승 제조기!” 등등은 현재 영국 맨유(MUFC)에서 뛰고 있는 한국 박지성 선수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많은 활동량, 경기기량을 두고 이르는 닉네임(예명)이다.
어제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블리처리포트’가 박지성선수가 이처럼 찬사와 닉네임에 걸맞지 않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중 하나라고 소개해, 그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대우가 따라야 한다는 전 세계 축구팬들이 목소리가 높다. 또 이 매체는 지난 6시즌동안 ‘맨유’에서 뛰면서 ‘맨유가 우승의 트로피를 안는데 자신의 몫과 역할을 가장 충실히 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박 선수에 대한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광저우 ‘헝다 팀’이 현재 연봉의 두 배인 820만 유로(130억원) 제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당분간 유럽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며 거절한 것으로 밝혀져 역시 박지성 답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시 한 번 한국이 낳은 아시아의 자존심! 박지성선수의 그동안 보여준 스포츠맨으로서 영원히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