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시 푸틴 총리가 기증을 약속했던 ‘시베리아 호랑이’ 일명 ‘백두산(한국) 호랑이’ 한 쌍이 지난 주말 한국 서울대공원에 도착하여 새집 살림을 차렸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우호 증진 선물‘백두산 호랑이’서울에 새둥지...!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시베리아(백두산)호랑이는 북한과 중국만주,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 등지에 분포돼 있는 동물로서 우리민족의 기상과 혼을 상징하는 귀한 동물이지만, 안타깝게도 과거 일제 강점기에 남획과 무분별한 개발로 현재 한국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실정이라 하네요.
현재 러시아, 중국, 북한에서도 시베리아(백두산)호랑이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보호 종으로 지정해 불법포획과 사냥을 금지하고 있다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러시아가 보내준 우리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호돌이, 호순이)가 잘 적응해 무럭무럭 자라 2세(새끼)를 많이 낳고 번식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