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유언비어
icon 김사비나
icon 2008-02-05 0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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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훈아의 쇼 아닌 쇼를 보았고 글도 읽었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언론의 자유화가 되어 자기생각대로 검증되지 아니한 글을 마음 놓고 써도 되는 세상이 되었는지 돌아보면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옛날 같으면 감히 할 수 없는 말들이 글로서 써지고 받아 드려 지고 있다. 그만큼 민주화에 선두를 달린다고 할까 , 그러나 민주화도 책임 없는 민주화는 혼동과 무질서가 난무 할 것이다. 오늘 재외 동포 신문에서 오피니언 란에서도 다시 글을 읽으면서 유명세를 탄 분만 있는 일인가. 신성한 교회에서도 일어나는 일인 것을 , 신성한 학원에서도 일어나는 것을 , 어찌 하랴 .
내 아버지는 6,25 사변에 무주구천동에서 미처 도망가지 못하여 이북에서 내려온 인민군과 한국에서 먼저 봉기하고 일어난 빨갱이들과 같이 살게 되었다. 아버지 밑에서 선생님으로 있던 선생도 나중에 알고 보니 빨 갱이었다. 그 들 속에 살아도 해를 받지 안했다. 우리 아버지 보고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분이라며 , 그 여름을 해 받지 않고 있다가 인민군이 밀려 도망하기 시작할 때 밤중에 도망 나와서 목숨을 건졌다. 비록 적일 지라도 그 인격을 존중하고 신뢰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나와 반대의 노선을 걷는다고 없는 유언비어를 만들어서 사회에 매장 하고 ,내 출세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여 인정사정없이 말을 만들어 사회에 매장 하는 작태를 보며 적어도 이제 우리나라가 넉넉한 살림살이가 되어 간다 하니 마음을 넉넉히 가져 비록 내 앞길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도 상대방을 인격을 존중하며 살아 갈수 없을까 . 악을 선으로 갚으라고 하는 교회에서도 없는 말을 만들어서 한사람을 매장하는 것을 본다. 권력과. 권세가 무관한 종교계에서 이런데 한 사회에 자유 경쟁 시대에 무슨 일이 안 벌어 질것인가 싶지만 , 미국에서 오래 살고 보니 선거를 많이 치렀다. 선거철에는 상대방을 그렇게 비방을 하여도 일단 당락이 확정되면 다 없었던 것으로 접고 승복하는 것을 본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래서 나는 박근혜씨의 승복 모습이 참 아름답게 지켜보았다. 저런 분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하고 우리나라도 민주화가 되어 가나 보다 하고 기뻐했다. 나훈아 인지 너훈아 인지 공개 석상에서 옷을 벗으려고 바지를 내리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까지 할 정도로 아직도 우리 사회가 성숙하지 못했나 싶어진다. 유언비어 그거 사람 죽이는 것이다. 얼마 전에 하지 안한 말을 했다고 하여 교회에서 쫓겨나고 생각하니, 대답은 하나님 앞에 신원을 할 것입니다 "억울합니다." 그 말만 남기고 나왔다. 유언비어 그거 없어져야 하지요 , 한 여인이 목숨을 끊어 항변을 하기에 이르게 하는 것이지요. 좀 더 살만한 세상 , 살아 갈만한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회 구성원이 하나하나가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2008-02-05 0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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