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대한민국은 지난 40여 년간 자주국방을 외치며 땀 흘린 노력으로 이제 한국 해군은 세종대왕함이라 불리는 등 대형 구축함과 장보고함으로 불리는 잠수함,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등을 건조하면서 태평양을 향한 대양 해군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임무를 시작한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은 국내 항구를 돌면서 국민들에게 믿음직한 해군의 모습을 보여줬는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한미연합 상륙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12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해양 방산전시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함정으로 참가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국군은 창군 된지 2년도 채 안 되어 6.25전쟁을 겪으면서 군복은 물론 소총에서부터 모든 전쟁 물자를 미군의 지원에 의존했다. 그러나 지난40여 년간 자주국방을 외치며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이제 군함을 비롯한 한국방위산업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는가 하면, 근해 해군을 벗어나지 못 할 것처럼 보였던 한국 해군이 태평양을 향한 대양해군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 ‘미래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던가? 그런 의미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군함을 만들어 대양해군의 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자주국방을 향해...대양해군을 향해 발전하는 한국해군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