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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막걸리 무료 시음...막걸리축제 13일 개막
icon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
icon 2006-05-10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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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 13일 개최

5월13~14일 일산호수공원 앞 광장에서 한국, 일본, 중국 탁주 무료 시음
잔 또는 컵 만 가져오면 한중일 3국 200여종의 탁주 무료 제공
당초 5월6~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가 많이 내려 일주일 연기했던 것

잔이나 컵만 가져오면 한중일 3국의 각종 탁주(막걸리의 법적 공통 명칭)를 무료 시음할 수 있는 제4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5월13일 오전 10시(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2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앞 미관광장(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앞)에서 열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각 시도를 대표하는 25곳의 양조장에서 200여종의 각종 막걸리를 출품합니다.

일본 중국 탁주도 무료 시음할 수 있습니다.

일본 막걸리는 국내 막걸리 보다 조금 맑고 알콜도수는 2배 이상 독한 니고리 계통(일본 막걸리는 탁도에 따라 도부로쿠, 니고리, 가스미 등 3가지로 구분함. 후자 일 수록 맑음)의 3개 회사 12가지 종류의 제품이 출품됩니다.

또 중국 막걸리는 중국 청도(칭다오)에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특별 주문한 것으로 1980대 까지 국내에서 판매하던 옥수수 막걸리처럼 약간 누런색이 나며 알콜 도수는 국내 것 보다 조금 약한 편입니다.

※ 일본 막걸리는 맛이나 포장 디자인 면에서 막걸리의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앞도 하고 있음. 반면 국내 양조장들은 시설이나 장비가 매우 낙후하고 포장 디자인 등에서 일본에 뒤져 있으나 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품질, 포장, 기술개선 지원을 정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제대로 받지 못한 형편임. 이같은 사실을 정부와 지자체, 양조업체들에게 직접 보여 주기 위해 일본 막걸리를 도입해 선 보이고자 함. 중국 막걸리는 대부분 중국의 우리 동포들이 가내에서 제조하여 식당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임. 이번 중국 막걸리는 중국 청도의 한 조선족 음식점에서 제공 받음.

일본 중국은 물론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지방에서 생산하는 막걸리는 수도권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어 이들 막걸리를 수도권에서 맛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번에 출품이 확정된 양조업체는 강원도 봉평메밀꽃술로 유명한 (주)대관령 주조, 국내 최초로 인삼막걸리를 생산한 강화탁주, 잣 막걸리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의 (주)우리술, 충북 단양의 소백산 술도가, 경기도 양평의 (주)와송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시던 막걸리를 보내달라해서 현대그룹이 가져간 것으로 유명한 (주)고양탁주의 통일로막걸리, 경남 함양양조장, 전남 고흥군의 풍양주조를 비롯해 막걸리의 본고장인 경기도 포천시에서 7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애경씨가 분위기를 띄우고, 6시 내고향 진행으로 더 잘 알려진 코미디언 조문식씨가 사회를 맡습니다.

경기민요와 부채춤 화관무 장구춤 입춤 등 각종 볼거리 공연도 풍성합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하는 취중 휘호쓰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의 이벤트도 행사장의 재미를 더 할 전망입니다.

특히 주사위와 흡사한 목제주령구를 이용한 통일신라시대 귀족들의 술자리 문화도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목제주령구는 통일신라의 귀족들이 술자리에서 14개의 각면으로 되어 있는 주령구를 던져서 나온 글귀에 따라 벌칙을 주어 즐기는 놀이기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술 한 잔 만시고 노래 부르기’). 이같은 놀이는 중국 일본은 물론 동서양 모두에서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016-776-7215 이은만 본 위원회 회장께 문의 요망)

이밖에 배재대학교 하효길 전 교수 등 국내 전통주의 대가들이 행사 당일 출품한 막걸리를 시음한후 어느 회사 제품이 잘 익혔는가를 품평해 시상을 할 예정입니다.

고양시에 있는 배다리박물관에서는 막걸리 제조과정을 시연합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직접 누룩을 빚어 현장에서 직접 막걸리를 제조해 볼 수 있으며 밑술을 발효통에 넣어 집에 가져가 익혀 마실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자세한 사항은 배다리박물관 박상빈 관장 011-471-3445로 문의 바랍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akjoo.co.kr)이나 앞 부분에 명기한 관계자들에게 문의 바랍니다.
2006-05-10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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